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386명을 대상으로 `알바 굴욕`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알바생 89.4%가 `아르바이트 중 굴욕적인 순간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밖에 `핸드폰을 받으면서도 "감사합니다 고객님"이라고 말하는 등 평소에도 몸에 배어버린 업무습관(9.0%)`, `일 시작한 지 얼마 안돼서 일 못한다고 잘린 것(8.9%)`, `잔돈과 같은 산수 수준의 돈 계산 착오(8.6%)` 등이 있었다. 알바생들이 사장님한테 받은 굴욕 에피소드로는 1위에 `손님들 앞에서 사장님께 구중들은 일(7.4%)`이 올랐다.
기타 응답으로는 "탈인형 알바할 때 초등학생 무리에게 둘러 싸여 놀림당한 일" "콜센터 알바 당시 자다가 잠꼬대로 주문을 받은 일" "매장에 들어온 외국인 손님에게 혀를 잔뜩 굴리면서 `하알~부우?`하고 물어본 일" "면접 보러 와라 그래서 갔더니 얼굴 보자마자 사람 구했다고 한 일" 등이 있었다. ▶ 관련기사 ◀ ☞알바생도 사장님도..거짓말 순간 1위 “면접 볼 때?” ☞알바생 68%, 알바 중 `왕따`경험 ☞알바생 동원… '분실 스마트폰 원정 매입 기승' ☞"이런 알바 조심하세요" 나쁜 알바 구별법 ☞대학생 지원 1순위 `학원 알바`..기피 1순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