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고환율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한국은행과 국민연금공단이 14년 만에 통화스와프를 추진합니다.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은행은 국민연금 측이 해외투자에 필요한 달러를 한국은행으로부터 빌려오고 대신 원화를 한국은행에 빌려주는 통화스와프 체결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기관은 체결을 위한 내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체결 시점은 외환시장 상황을 고려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통화스와프 추진을 놓고는 국민연금 기금이 원래 목적을 벗어나 통화안정에 사용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