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사장은 지난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메모리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해 시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3세대 10나노급 D램과 6세대 V낸드 등을 적기에 개발해 향후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다음은 스피치 전문이다.
지난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부품 부문은 매출 108조원, 영업이익 40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D램, 낸드플래시, DDI, OLED 분야에서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플렉서플 OLED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고부가 LCD 제품 판매 비중도 확대됐다.
올해 부품 시장은 5G, IoT, 전장 등 새로운 응용처 확대와 고용량, 고부가 제품의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메모리 사업은 2세대 10나노급 D램, 5세대 V낸드 등 고부가 제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차별화 제품으로 경쟁사와 기술격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스템LSI 사업은 미래 핵심 기술을 적기에 개발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SoC, 이미지센서 등 차세대 모바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OLED의 경우 스마트폰 업체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기술 차별화와 신규 응용처에 대한 기술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LCD는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매 비중도 확대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