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은 300세대 이상, 150세대 이상으로 승강기가 설치되거나 중앙집중식 난방 방식의 의무관리 대상 18개 단지(13만182세대)와 20세대 이상의 임의관리 대상인 40개 단지(7249세대)이다.
총 지원규모는 1억5000만원으로 단지별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사업비용의 50~70%를 보전하는 수준이라고 중구는 설명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주택단지는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지원요청 사업을 의결한 후 신청서류를 구비해 오는 29일까지 중구청 주택과에 신청하면 된다. 구청은 신청이 들어온 공동주택단지의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사업을 선정한다. 각 공동주택 관리주체들은 구에서 지원금을 교부하면 사업 추진 후 결과를 구에 제출해야 한다.
중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공동주택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또 중구 안전특별구 추진계획에 따라 재난예방 안전시설과 에너지 절약 및 관리비 절감 시설을 중점 지원한다.
한편, 중구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115개 단지(중복)에게 총 35억 7250만원이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