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혼조…외국인 기관 ‘매도’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포인트(0.08%) 오른 1998.3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93.82로 하락 출발한 후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199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주말(11일) 뉴욕증시는 웰스파고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무역적자의 확대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개인이 7거래일째 매수에 나서고 있다. 현재 71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5억원, 8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0억원 매도우위, 83억원 매수우위로 총 28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업, 통신업, 의약품, 유통업, 음식료품은 오르고 있고, 화학, 운수장비, 증권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 KB금융(105560)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 등은 내림세다.

상한가 12개 종목을 포함해 375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402개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4개 종목은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