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월간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과도한 유동성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며 유동성 축소 노력과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며 "순환적 모멘텀의 변곡점이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저금리, 풍부한 유동성 → 모멘텀 회복 및 강화 → 위험자산에 대한 선로로의 반전, 집중` 이라는 작년 상승 추세의 프로세스가 약해졌다는 것이다.
NH는 "1분기를 전후해 경기 모멘텀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그 과정에서 기업이익도 지난해와 달라 하향 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국내 환경은 경제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장기 추세를 하회하는 펀더멘털에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환경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더 강화되기 어렵다는 점도 올해 이머징 주식시장에 작지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지적됐다.
달러화 등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상대적 위험자산인 이머징 주식시장이 예외없이 조정 흐름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NH는 시장 변동성 확대를 대비한 방어적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했다. 투자유망 종목으로는 포스코(005490), 오리온(001800), 한국전력(015760), 한국가스공사(036460), LG전자(066570), 파트론(091700) 등 6종목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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