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게이머해시(GamerHash)는 세계적인 GPU 제조업체 중 하나인 엔비디아(NVIDIA)의 GPU 기술 컨퍼런스에서 골렘 네트워크(Golem Network)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게이머 해시는 77만 명 이상의 게이머가 GPU를 공유해 분산형 컴퓨팅 네트워크를 만드는 플랫폼으로 생성형 AI(generative AI) 및 3D 랜더링 기능을 지원한다.
골렘 네트워크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분산형 컴퓨팅 네트워크로, 사용자는 컴퓨팅 파워를 네트워크에 공유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게이머해시는 골렘 네트워크 분산형 컴퓨팅 파워를 활용해 AI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 게이머해시 사용자들은 컴퓨팅 자원을 골렘 네트워크에 제공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아서 스졸코우스키게이머해시 공동 창립자는 “게이머해시 커뮤니티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게이머해시 플랫폼의 가능성을 한층 더 확장시키는 중요한 파트너십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게이머해시는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컴퓨팅의 융합이 가져올 혁신적인 미래를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