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회장 "삼성전자 경영 쇄신해 새 출발할 때"

권오현,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물러나
"최고실적 내고 있지만 새 출발해야"
  • 등록 2018-03-23 오전 9:18:23

    수정 2018-03-23 오전 9:18:55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번 주총을 마지막으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직을 물러나기로 했다”며 “현재 회사는 다행히 최고 실적을 내고 있지만 급격히 변하는 지금이 바로 후배 경영진이 나서 경영을 쇄신해 새로운 출발 해야할 때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인공지능·사물인터넷·자율주행·빅데이터 등 IT업계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는 저희에게 새로운 변화를 요구한다”며 “저희 임직원 모두철저한 준비와 도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김정욱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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