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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은 151억달러로 12.7% 줄고 수입액은 211억달러로 17.5% 늘었다. 이 기간 전국지방선거(6월1일)과 현충일(6월6일) 공휴일로 조업일수가 이틀 줄어든 것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23억달러)은 14.2% 늘었으나 일평균 수입액(32억달러)은 무려 53.7% 늘었다.
적자 폭도 커졌다. 한 달 전인 5월1~10일 무역적자 37억달러보다 약 23억달러 늘었다. 5월 월간 무역수지는 17억달러였다.
우크라 사태 해소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향 안정하지 않는 한 연간 실적도 적자가 예상된다. 1~5월 누적 무역적자는 78억달러다.
국책연구기관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말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을 통해 올해 연평균 국제유가가 100달러대 중반이라는 전제로 연간 무역적자가 158억달러에 이르리라 전망했다. 연간 무역적자가 현실화한다면 고유가 상황이던 2008년 133억달러 적자 기록 이후 14년 만의 무역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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