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객 참여형 소셜 캠페인'이 대세

SNS연계 게임형 소셜 캠페인으로 TV 제품력 과시
  • 등록 2013-10-30 오전 11:00:00

    수정 2013-10-30 오전 11:00:00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LG전자가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와 연계한 고객 참여형 이색 캠페인을 전개하며 제품 마케팅에 본격 나서고 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지난 9일부터 ‘차별화된 초고화질 기술’이라는 주제로 TV 제품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소셜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현재 영국, 호주,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이 캠페인을 운영 중이고 한국어 사이트(www.lghiddenworlds.com)는 28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다음달에는 추가로 20여 개국에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취재차 탐험가 집을 방문한 한 여기자가 LG TV의 초고화질 화면 속에 숨겨진 미지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자 이를 구출하는 모험 과정을 담은 스토리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검정,노랑,빨강,파랑,분홍,하양 등으로 구성된 TV 화면 속에 있는 6개 미지의 공간을 차례로 방문, 미션을 수행해 여기자를 구출해야 한다. 여기자를 빨리 구출할 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이 캠페인 초기 화면에 자동으로 뜨는 페이스북 친구 목록을 활용, SNS 친구들에게 본인이 획득한 점수를 공유하고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 LG전자 페이스북 (www.facebook.com/theLGstory)을 통해 캠페인을 활발히 공유하는 참가자에게는 경품도 선물한다.

회사 관계자는 “생생한 초고화질 기술력을 고객이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캠페인의 주요 장면에 곡면 OLED TV, 울트라 HD TV 등을 등장시켜 참가자가 LG전자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자연스레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완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이색적이고 다양한 고객 경험의 장을 지속 마련해 LG 브랜드와 고객 간 교감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울트라HD TV의 생생한 화질을 강조한 바이럴 동영상 ‘울트라 리얼리티: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Ultra Reality: What would you do in this situation?)’ 는 등록 2주 만에 조회수 1000만 건에 육박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제는 소셜 캠페인이 대세’. LG전자가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와 연계한 고객 참여형 이색 캠페인을 전개하며 TV 제품 마케팅에 본격 나서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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