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내달 2일부터 `시네마 3D 대국민 체험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여러 사람이 3D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유일한 3D 기술이라는 것을 적극 알리기 위한 것으로,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과 시네마 3D 게임 리그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존 셔터글라스 방식 3D TV와 비교시연회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엔씨소프트 등 게임사와 협력..3D 게임 페스티벌 개최 LG전자는 4월 2~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 특설 전시장을 만들어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을 연다.
엔씨소프트와 블리자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메이저 게임회사와 손잡고, 게임을 시네마 3D TV로 구현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시네마 3D 안경을 제공해 스타크래프트2나 아이온 등 게임을 3D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방문 고객이 약 5만 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시네마 3D TV와 3D PC 등 300 여 대의 기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오는 6월 18일 본선 및 결승전을 서울의 대형 행사장에서 열기로 결정하고, 세부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어지럼증과 어두운 화면 등 셔터안경 방식의 3D TV 문제점을 비교시연회를 통해 알린다는 방침도 세웠다.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시네마3D가 3D의 대세임을 선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무는 "눈이 편안한 3D 화질, 가볍고, 배터리가 필요 없고, 가격이 저렴한 3D 안경 등 경쟁사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시네마 3D의 우수성을 고객들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메이저 게임 업체가 LG전자와 협력키로 한 것도 결국 시네마 3D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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