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60선 안착 시도..외국인 매수

  • 등록 2013-06-28 오후 2:19:57

    수정 2013-06-28 오후 2:19:5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1860선을 오가고 있다. 외국인이 하루에 2000억원 이상 사들인 것은 지난 5월 30일 이후 21거래일만이다.

28일 오후 2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38포인트(1.38%)오른 1860.08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850선을 회복한 지수는 하루내내 1860선을 맴돌고 있다

상승세를 견인하는 것은 단연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이날 2178억원 사들이며 이틀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매수와 매도를 오가다 6억원 순매수로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한동안 외국인 자금이탈에 순매도로 맞서던 개인은 이틀째‘팔자’행진이다. 개인은 212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전기가스가 3%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신, 기계, 화학 등도 지수를 견인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빨간 행렬은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행렬이다.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NHN(035420)은 4%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0538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009540)도 2~3%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포인트(0.91%)오른 516.93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0억원, 148억원 팔아치우는 가운데 개인이 401억원 사들이며 맞서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7.28%(2850원) 오른 4만2000원에 거래되며 지수를 견인 중이다.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에 장중 한때 11%의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IT, 금융 등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정보기기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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