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빠진' 공무원연금안에 우윤근 "타협 여지 남긴 것"

  • 등록 2015-03-26 오전 9:56:56

    수정 2015-03-26 오전 9:56:56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6일 공무원연금개혁 새정치연합안(案)에서 기여율·지급률 등 구체적 수치를 밝히지 않은 데 대해 “새정치연합안을 고집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어제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공무원연금개혁의 타협 여지를 남겨두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치밀하게 그간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오늘부터라도 대타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25일 자체적으로 마련한 연금개혁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기여율(현행 7%)과 지급률(현행 1.9%)의 변동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고, 알파(α)와 베타(β)로만 표기해 ‘반쪽짜리 개혁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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