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 연수 교사들을 주축으로 하는 글로벌 체험 캠프가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오는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중·고등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체험캠프-CERN·NASA) 과학체험’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글로벌 체험캠프는 지난 8월 국제연구기관 연수 참가 교사들이 연수과정에서 체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만든 교재와 교구를 활용, 국내 학생들에게 NASA와 CERN의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참가를 신청한 중·고교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눈으로 보는 우주선과 함께 만드는 입자가속기(LHC) 모형, 화성 착륙선과 탐사선 만들기, 우주왕복선 단열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교과부는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입자물리학과 우주항공기술에 대한 체험활동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연수 참가 교사들이 개발한 교안과 교재 등이 담긴 성과보고서를 e-북으로 제작, 시·도교육청에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