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시즌 불구 2월 이통 번호이동수 감소

이통3사 번호이동 전월비 16.7% 감소
마케팅비 경쟁자제 추세 여부 촉각
  • 등록 2011-03-02 오전 10:16:12

    수정 2011-03-02 오전 10:16:1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마트폰 열풍으로 과열됐던 통신사 간 번호이동 경쟁이 지난 달 졸업·입학시즌에도 불구하고 전월비 감소돼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2월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자 총수는 전월대비 16.7% 감소한 74만9198건을 기록했다. 이는 1월에 다소 과열됐던 통신사 간 마케팅비 경쟁이 2월에 완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통신업체 관계자는 "2월 영업일수가 전월비 감소하기도 했지만, 1월에 다소 과열됐던 마케팅비 경쟁을 각사들이 자제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통3사 최고경영자들은 올해 마케팅비용을 전년비 1조원 정도 줄이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017670)은 2월 번호이동 30만5794건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17.1% 감소한 수치다. KT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은 전월 대비 15.6% 감소한 18만9129건을,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의 이동은 전월 대비 19.4% 감소한 11만6665건이었다.

KT(030200)의 2월 번호이동은 26만7520건으로 전월대비 21.4% 줄어들었다. SK텔레콤에서 KT로의 이동은 20만1419건, LG유플러스에서 KT로의 이동은 6만6101건을 나타냈다.

LG유플러스(032640)도 2월 17만5884건으로 전월 대비 7.5% 감소했다. SK텔레콤에서 LG유플러스로의 이동은 10만6612건을, KT에서 LG유플러스로의 이동은 6만9272건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
☞SKT자회사 SK텔링크, MVNO로 이통사업 검토중
☞음원 업체들 "담합 아닌 신규상품 위한 표준화"
☞SKT `오픈API, 중소파트너 4개사 선정`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하들을 사지로.." 눈물
  • 근조화환..왜?
  • 늘씬 각선미
  • 청룡 여신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