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건물맞춤형 시스템 에어컨 북미 공조시장 공략

美공조전시회 참가…시스템에어컨 신제품 공개
멀티에프 맥스 “실외기 한대로 8대 에어컨 연결”
  • 등록 2016-01-26 오전 10:00:00

    수정 2016-01-26 오전 10:00:0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공조전시회인 ‘AHR엑스포(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 2016’ 에서 시스템에어컨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 등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멀티에프 맥스(Multi F Max)’, ‘멀티브이 에스(Multi V S)’, ‘하이드로 키트(Hydro Kit)’, ‘블랙 실링 카세트(Black Ceiling Cassette)’ 등을 소개했다.

LG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공조전시회인 ‘AHR 엑스포 2016’에서 시스템에어컨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관람객으로 북적이는 LG전자 전시 부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한 ‘멀티에프 맥스(Multi F Max)’는 업계 최대 용량인 5냉동톤의 실외기 한 대로 최대 8대의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다. 1냉동톤은 1톤의 물을 24시간 동안 섭씨 0도의 얼음으로 만들 수 있는 열량이다. 이 제품은 실외기를 1개만 사용해 시스템에어컨의 설치비와 운영비를 줄여주면서도 각각의 공간을 맞춤형으로 냉난방한다.

‘멀티브이 에스(Multi V S)’는 컴팩트한 사이즈에 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줄여 중소형 사무실과 상업공간에 적합한 제품이다. ‘하이드로 키트(Hydro Kit)’는 시스템에어컨을 가동할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온수를 공급하거나 난방에 활용할 수 있어 호텔 등 숙박 시설에 적합하다. 검은 색상을 적용한 ‘블랙 실링 카세트(Black Ceiling Cassette)’는 다양한 실내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공조전시회인 ‘AHR 엑스포 2016’에서 시스템에어컨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모델이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에스(Multi V S)’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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