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 사업자인 쇼핑엔T(대표 성기현, www.idigitalhomeshopping.com)이 19일부터 한달 동안 쇼핑엔 T 채널을 시청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모바일 푸쉬 메시지를 보내주는 ‘쇼핑엔T 사운드’를 시범 서비스한다.
쇼핑엔T는 데이터방송형태의 쇼핑전용채널(티브로드 22번, KT 31번, HCN 29번)로서 TV방송, 통신, 유통이 결합된 양방향 홈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론칭한 ‘쇼핑엔T사운드’ 서비스는 쇼핑엔T 앱(안드로이드)을 모바일,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에 다운로드 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이 들을 수 없는 비가청 음파에 정보를 담아 쇼핑엔T채널에서 송출하면, 쇼핑엔T 앱다운로드를 받은 시청자의 스마트기기가 적용 음파 정보를 듣고, 반응하게 된다.
| 쇼핑엔T 시청 중 모바일로 상품정보나 이벤트 정보를 받는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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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파가 적용된 영상이 나오면 스마트기기에서 쇼핑엔T에서 제공하는 이벤트 혜택 정보가 뜨게 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TV 시청자의 행동 패턴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시청자 타게팅 상품 정보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쇼핑엔T에서는 앱 홍보마케팅 이벤트를 11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앱 다운로드 후 구매한 고객에게는 2천원의 적립금을 부여하고, 쇼핑엔T에서 처음 구매한 가입자에게는 추가로 3천원의 적립금 혜택을 주는 이벤트이다.
한편 쇼핑엔T가 지난 7월 13일 모바일앱을 구축한 후로 주문건수가 전월 대비 15% 증가했고, 매출액 기준으로는 12% 증가했다. 소셜커머스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편리하고 스마트한 쇼핑 행태에 대한 욕구가 반영되어 모바일 구매 객단가 역시 TV채널 객단가와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갔다. 향후에도 쇼핑엔T는 TV와 모바일간 크로스 디바이스(Cross device) 타겟팅이 가능한 기술을 적극 도입 검토해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데이터방송 쇼핑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쇼핑엔T 성기현 대표는 “소비자들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스마트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온/오프라인 등 채널간의 경계가 사라진 비정형화된 구매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중심으로 채널을 통합하고,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 고객 경험을 완성하는데 좀더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