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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또 다시 대규모 개봉으로 한국영화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개봉되는 ‘아이언맨’은 전국적으로 약 500개의 스크린을 확보하고 상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전체 스크린수 2000여개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아이언맨’ 측 관계자는 “이번 주 함께 개봉하는 영화가 많아 500개관 정도로 개봉하게 됐다. 2주차에는 스크린수가 더 증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피드 레이서’는 상영관을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언론 배급 시사 후 흥행성에 대한 평가가 좋아 많은 스크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한국 영화들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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