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와인 G7, 1분에 한병씩 팔렸다

이마트, G7 판매시작한 2009년 이후 분당 1.37병 팔려
국내 최단기간 200만병 돌파.."올해 100만병 팔 것"
  • 등록 2014-03-10 오전 10:45:12

    수정 2014-03-10 오전 10:45:1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지난 2009년 출시한 칠레와인 G7이 국내 출시된 와인 중 최단 기간인 5년만에 판매량 200만병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G7 까베르네소비뇽
G7은 이마트와 신세계 L&B가 ‘알마비바’, ‘오퍼스원’을 탄생시킨 와인메이커 파스칼 마티, 칠레의 유서 깊은 와인생산자 까르타 비에하(Carta Vieja)와 손잡고 선보인 와인 브랜드이다.

판매 첫해인 2009년 22만병이 판매되며 ‘스타와인’ 반열에 오른 G7은 해마다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56만병이 판매됐다. 올해 들어서도 2월까지 12만병이 판매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까지 G7의 누적판매량 205만병을 판매 시작 이후 이마트 영업시간(148만6800분)으로 나누면 1분당 1.37병 꼴로 판매된 셈이다. 연평균 판매량은 41만병으로 이마트 단일 매장에서 판매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베스트셀러 와인인 칠레와인 몬테스(40만병)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마트 측은 G7와인의 이같은 인기 비결에 대해 6900원이라는 부담없는 가격과 가격에 비해 높은 품질을 꼽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G7 판매량을 100만병까지 늘려 ‘밀리언셀러’ 와인으로 키울 것”이라며 “계획대로 된다면 G7은 1865에 이어 판매량 기준으로 국내 2위 와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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