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8]與선대위 “불법사찰 표심 흔들기 부메랑 될 것”

  • 등록 2012-04-03 오전 11:40:16

    수정 2012-04-03 오전 11:40:16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새누리당은 3일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에 대해 민주통합당에 특검 요구를 수락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조윤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 날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은 특검을 하면 4·11 총선 날까지 결과가 나올 수 없다며 (특검 설치를)반대한다”며 “이번 사찰 문제를 총선 표심 흔들기에 활용한다면 분명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자는 것은 수년 전 미흡하게 수사를 끝낸 검찰에 다시 수사를 맡기자는 것”이라며 “특검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고 전·현 정권 모두 조사 대상에 포함할 것을 수락하라”고 요구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들은 의혹과 의문을 씻어줄 수 있는 결과를 원하기 때문에 최대한 중립성이 보장되는 특검을 요구한다”며 “노무현 정부에서 이뤄진 사찰은 적법한 감찰이라고 주장하지만 어디까지 불법이고 합법인지 알 도리가 없다. 그렇게 자신 있으면 특검을 수용해서 평가 받으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기사 ◀ ☞靑 "연예인 사찰 보도, 사실관계 틀린 부분 많다" ☞[총선 D-8]이석현 “불법 민간사찰 문건 대량으로 있다”(종합) ☞[총선 D-8]이석현 “불법 민간 사찰 문건 대량으로 더 있다” ☞[총선 D-8]전해철 “민간인 사찰 문건, 참여정부와 상관없어” ☞민간인 사찰을 둘러싼 이명박·박근혜·문재인의 고차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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