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네이블, 삼성전자·구글 탐내는 RCS 기술 부각 ↑

  • 등록 2016-11-16 오전 9:19:59

    수정 2016-11-16 오전 9:19:5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문자메시지 겸용 통합 메신저 서비스(RCS)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네이블(153460)커뮤니케이션즈가 강세다.

16일 오전 9시16분 네이블은 전날보다 8.22% 오른 6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뉴넷 캐나다(NewNet Canada)’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차세대 문자메시지 기술인 RCS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관련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RCS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만든 통합 메신저 규격으로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기존 단순 메시지(SMS) 전송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고해상도 사진 전송, 그룹 채팅 등이 가능하다. 또한 RCS 기술을 채용한 이동통신사업자간 연동도 가능해 사용자들은 RCS 지원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다.

구글은 최근 미국 4대 이동통신사중 한 곳인 스프린트와 손잡고 RCS를 시작했다. 구글의 RCS는 스프린트의 문자메시지(SMS)와 통합해 일반 인스턴트 메신저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은 수개월 이내에 몇몇 이동통신사들이 RCS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이동통신사들이 RCS 도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GSMA는 지난 4일 구글과 스프린트의 RCS 상용화를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네이블은 이동통신 유선통신 인터넷 등 각각의 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하는 차세대 통신 모델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RCS에 필요한 서버를 통신사에 공급하고, 휴대전화 단말기 사업자에 클라이언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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