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주 랠리를 지속하는 장세

그리스를 비롯한 대외리스크가 여전히 국내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당분간은 양시장 모두 지수가 큰 반등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여전히 개별주 중심의 매매가 필요한 시장으로 판단된다.

상하한가 변동 폭이 확대되면서 일부 신용거래물량이 많았던 종목들이 밀리고 개별이슈가 있는 종목군들이 급등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제주반도체(080220)는 중국발 투자소식이 들리면서 급등하는 모습이었는데,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중국기업이 참여하며 사실상 기업의 주인이 바뀌는 모습이다. 본 사업의 성장성에 중국이라는 키워드가 더해지며 수급이 쏠렸는데 급등에 대한 부담이 있는 만큼 신규접근은 주의가 필요하다. 삼양홀딩스(000070) 역시 자회사 삼양사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좋은 흐름을 보였는데, 삼양사가 영위하고 있는 식품부문의 경우 하반기 원화 약세 전환 및 곡물가 상승 등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메르스 이슈가 지속하고 관련주가 재반등에 나서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띈다. 메르스 대장주로 평가받는 진원생명과학(011000)이 재차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고 기타 백신주도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인다. 이외에 마스크관련주인 오공(045060)도 강세를 보이며 메르스 이슈가 끝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는데, 메르스 관련주의 경우 언제든 급등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부분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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