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를 통해 “3월28일 (대타협기구) 활동시한까지 대타협 안을 만들고 5월2일까지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을 여야 지도부가 계속 합의해왔기 때문에 움직일 수 없는 일정”이라고 못 박았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전날 새정치민주연합이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서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을 50%로 하자고 주장한 걸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40%인 소득대체율을 높이려면 기여율을 올려야 하는데 세금을 추가로 넣지 않는 한 보험료를 더 걷는 수밖에 없다.
여야는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소득대체율을 놓고 서로의 주장만을 늘어놓으며 공회전만 거듭한 채 전날 분과위 회의를 마쳤고 다음 주 회의를 재개해 합의점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