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강원)=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이 최근
LG전자(066570)가 시행한 일반인 아이디어 플랫폼 ‘아이디어LG’에 관해 극찬했다.
유 전 사장은 25일 ‘전경련 CEO 하계 포럼’이 열리고 있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이디어가 제품화 되서 팔리면 공헌도에 따라 매출의 최대 4%까지 보상해주겠다는 점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단계에서도 지적재산권 보호가 된다는 점이 유의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차원에서도 빅데이터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 개인의 아이디어를 쉽게 접수받고, 내가 낸 아이디어와 비슷한 아이디어를 누가 냈는지 볼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그런 것들을 누구라도 활용해서 더 좋은 것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래나 과학은 일반 국민에게는 어려운 것이 되어 버렸다”며 “법규나 시스템을 지금이라도 멀리 보고 준비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뭐 좀 하자고 하면 기술자들이 안된다고 하지만 하려고 하면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미래 먹거리를 위해 장기적으로 과감한 투자가 있어야 하고, 이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사장은 정부가 육성하고 있는 미래산업에 관해 “정부가 사물 인터넷이나 센서, 3D 프린터 등 이런 것을 중점적으로 키우고 있다”며 “단기간에 될 수 있는 것과 단계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은 25일 ‘전경련 CEO 하계포럼’이 열린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상상을 하면 현실이 되는 상황에서 아이디어LG와 같은 사례는 매우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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