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고교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진도에서 침몰했다는 소식을 접한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지난 17일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전남 진도군 체육관을 찾았다.
구호물품을 싣고 진도군 체육관에 다녀온 서재석 광양 행정 섭외 그룹 리더는 “체육관을 들어서는 순간 슬픔과 절망으로 망연자실해 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찢어지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꼈다”며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할 수 있도록 포스코패밀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가 이번에 지원한 구호물품은 수건, 물티슈, 우의, 양말, 스티로폼 깔판, 개인 위생용품 등 5t 트럭 한 대 분량이다. 현장에서 구호물품 등 구호현황에 대한 상황을 파악한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포스코패밀리 차원의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세월호 침몰사고 소식에 애도를 표하며 19일로 예정했던 포스코센터 음악회를 취소했다.
선수들은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함께 사고 수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전남 드래곤스도 세월호 사고로 아직 구조되지 못한 승객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에 돌아가기를 기도하는 마음에서 응원 없이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애초 계획한 시축·공연 등 모든 행사도 취소하고 지난 19일 경기 전에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 관련기사 ◀
☞ [봄 분양시장 '활짝']포스코건설 '갈매 더샵 나인힐스' 857가구 분양
☞ 포스코건설 황태현 사장, 공사 현장 안전점검 나서
☞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신재생에너지協 회장 취임
☞ "포스코, 탄력받았다"..해외 광산개발 가속화
☞ 검찰, 포스코 자회사 P&S 압수수색(1보)
☞ 포스코, 軍 전역장교 채용 전형
☞ [특징주]포스코, 약세..자회사 P&S 압수수색
☞ 포스코, 2분기 성수기 효과 양호..수익성 개선 전망-신한
☞ [성장에너지]포스코에너지,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날갯짓'
☞ 포스코 투자한 로이힐 철광산 72억불 PF 유치 성공
☞ 포스코, 1분기 실적 기대 부합-이트레이드
☞ 포스코ICT-KT, 글로벌 물류 추적 보안관제 사업 협력
☞ [포토]포스코 권오준 회장, 고객 목소리 직접 '경청'
☞ [포토]포스코 권오준 회장, 고객 목소리 직접 '경청'
☞ 포스코 권오준 회장, 고객 목소리 직접 '경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