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새로 만든 회사는 현대E&T로 내년 1월 초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E&T는 엔지니어링(Engineering)과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머리글자다.
현대E&T는 현대미포조선의 설계 자회사인 미포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설립되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삼호중공업이 함께 지분을 출자할 예정이다.
현재 350명 규모인 미포엔지니어링의 설계 인력을 2018년까지 전문 설계 분야 1600명과 검사 분야 400명 수준으로 확대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무동은 울산시 남구 두왕동에 위치한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2015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6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E&T는 종합엔지니어링 업체로 고도화된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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