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엔지니어링, 신저가로 '뚝'…이재용 효과 하루뿐?

  • 등록 2015-12-10 오전 9:07:17

    수정 2015-12-10 오전 9:09:0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 주가가 이틀 연속 밀리면서 신저가까지 떨어졌다.

10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4.27% 내린 1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34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지난 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상증자에서 실권주가 나오면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은 8일 하루 새 13.98% 급등했지만 9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7일 종가가 1만3950원인 점을 고려하면 그간의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한 셈이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운영자금을 마련하고자 1조201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발행예정가액은 7700원이며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1억5600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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