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의 법률대리인인 넥서스 최영익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삼성물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번 합병은 일반 주주의 이익 침해하면서 특수 이해관계 주주에게 우선적 혜택을 준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최 변호사는 “(엘리엇은) 삼성의 경영권 승계 구조와 지배구조 개편에는 확고한 지지 입장”이라면서 “다만 지배구조 개편이 모든 주주에게 공정하고 적절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막중한 반대에도 합병안 추진을 강요하는 것은 다른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주주들이)결정으로 상황은 바꿔질 수 있다”고 반대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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