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LGD 제품 '띵오아'..TV 산업공헌상 수상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중국 TV 산업 발전을 이끈 공로로 현지 중국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중국 디지털TV연간 포럼에서 혁신기술상을 수상한 무변경병 TV제품사진.

LG디스플레이는 28일 중국 베이징 경의호텔에서 열린 ‘중국 디지털TV연간 포럼’에서 중국 TV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인정받아 ‘산업공헌상’을 받았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포럼은 중국 디스플레이협회가 주관하고 공업신식산업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을 높게 평가받아 ‘혁신 기술상’과 ‘혁신 제품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무변경병’이란 3D패널 기술로 혁신 기술상을 받았다. 이 패널은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을 겨냥해 만든 제품으로, TV의 테두리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 LG전자는 물론 스카이워스(Skyworth), 콩카(Konka)등 현지 업체들도 잇달아 적용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패널의 테두리를 없애기 위해 GIP (Gate Drive IC In Panel)이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한 이 기술을 현재 좌, 우, 위 등 3면에서 앞으로 4면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의 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한 패널이 적용된 LG전자의 55인치 시네마3D TV는 ‘혁신제품상‘을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절전보조금 정책으로 현지 TV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무변경병 같은 프리미엄 제품의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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