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면세점·카지노株 약세…중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

  • 등록 2016-10-25 오전 9:56:30

    수정 2016-10-25 오전 9:56:30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면세점과 카지노주(株)가 약세다. 중국 정부가 한국으로 가는 중국인 관광객 숫자를 줄이라는 지침을 각 성의 일선 여행사에 내려보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9시53분 호텔신라(008770)는 전날보다 6.45% 내린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도 2.39% 하락하고 있다. 카지노주인 GKL(114090)파라다이스(034230)도 각각 6.58%, 3.58% 하락 중이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상하이(上海) 등 현지 정부는 관할 지역 내 여행사 간부들에게 중국인 관광객 숫자를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이라는 지침을 내려 보냈다. 이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수혜주로 꼽히는 면세점과 카지노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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