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화학, 삼성 스마트폰 배터리 장착설에 강세

  • 등록 2016-12-19 오전 9:24:04

    수정 2016-12-19 오전 9:24:04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LG화학(051910)이 강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스마트폰이 LG화학 배터리를 탑해할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9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39% 오른 2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전체 매수량의 25%가 유입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년 하반기쯤부터 LG화학에서 스마트폰 배터리를 공급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화학의 협상이 아직 최종 타결된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과거에는 경쟁사인 LG부품 구입을 꺼린 측면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LG디스플레이(034220)의 패널에도 관심을 갖는 등 태도가 바뀌었다는게 업계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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