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3] 박영선 “민간인사찰, MB·朴·새누리 하나의 몸통”

  • 등록 2012-03-29 오전 11:23:22

    수정 2012-03-29 오전 11:23:22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민주통합당 MB·새누리 심판 국민위원장인 박영선 의원은 29일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과 관련, “새누리당과 이명박 대통령은 하나의 몸통”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박근혜 위원장이 권재진 법무장관을 물러나라고 요구해야 하는데 일언반구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특히 “내가 범죄의 수괴라고 자백한 이영호 전 비서관 조사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권재진 법무장관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는데 권 장관 저렇게 버티고 있는데 어떻게 검찰이 수사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민간인 불법사찰은 장진수 전 주무관 말고 여러 명의 관련 보고자가 있다”며 “이 사안은 임태희 실장에게 보고됐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된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증거가 있다. 검찰 수사 과정 보면서 추가 폭로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범죄자들에게 대통령 비서진들이 왜 돈을 주고 취업을 알선해 주나”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포토]한명숙, 박영선 대신 MB정권비리특위 주재 ☞박영선 “박근혜, 말로만 해결하는 참 편리한 정치인” ☞박영선 “사퇴하겠다..‘보이지 않는 손’ 이제 멈춰라” ☞박영선 “박근혜, 말로만 해결하는 참 편리한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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