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민생범죄 척결' 형사부 강화…심우정 '1호 TF' 출범

일선 검찰청 형사부 검사 7명으로 TF 구성
인력·조직 확충 통한 수사역량 강화 목표
주 1~2회 회의…연내 구체적 개선안 마련
  • 등록 2024-09-29 오후 5:13:22

    수정 2024-09-29 오후 5:13:22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대검찰청이 민생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검찰 형사부 강화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이는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의 취임 후 첫 번째 TF로, 형사부 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46대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지난 27일 전국 지방검찰청 형사부 소속 5~11년 차 검사 7명으로 구성된 TF를 정식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TF 멤버들은 서울중앙지검, 서울북부지검, 대구지검 서부지청, 안양지청 등 다양한 지역의 검찰청에서 선발됐으며, 수석검사급부터 변호사시험 출신 막내급까지 폭넓은 경력의 검사들이 포함됐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지난 19일 취임사에서 “검찰은 민생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해야 한다”며 형사부의 인력과 조직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TF는 이러한 총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마약, 강력범죄, 보이스피싱, 성범죄, 전세 사기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민생범죄에 대한 수사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F는 주 1~2회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형사부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대검 주무부서와의 중간 점검 회의를 거쳐 연내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수사 지연 문제 해결, 인력 확충, 조직 개편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형사부는 그동안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려왔으며, 이는 민생범죄 수사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TF를 통해 형사부의 역량이 강화된다면, 국민들의 일상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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