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나흘만에 반등한 가운데 202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4포인트(0.32%) 오른 2020.44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02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지만 이내 2020선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 및 유로존 안정 기대감에 강세로 마감한 덕분에 국내 투자심리도 견조하다.
또 연일 하락한데 따른 저가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485억원 가량을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85억원어치 팔고 있다. 개인은 중립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45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고 있는 업종이 더 많다. 특히 의료정밀 자동차 섬유의복 철강 조선주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그러나 증권 기계 서비스 음식료 화학주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소폭 하락하며 127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LG화학(051910)삼성생명(032830)SK이노베이션(096770) 등도 1%가량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포스코(005490)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012330)KB금융(105560)LG전자(066570) 등은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