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안부 피해자 직접 만나 설득

외교부 1·2차관, 오늘 오후 위안부 피해자 방문
전일 타결된 위안부 협상 내용 설명·양해
  • 등록 2015-12-29 오전 9:33:15

    수정 2015-12-29 오전 9:33:1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최종 타결과 관련해 위안부 피해자들을 직접 설득하러 나선다.

29이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쉼터를,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이 경기도 나눔의 집을 각각 방문한다.

이들 장소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나 위안부 문제 해결의 시급성과 한일관계 개선 등을 감안해 협상을 타결했다는 점과 내용을 설명하면서 양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타결안을 바탕으로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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