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수지 열애설, 이명박 2800억 대출 `기업 특혜` 의혹 덮기용?

  • 등록 2015-03-26 오전 9:30:55

    수정 2015-03-26 오전 9:30:55

이민호-수지/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이민호-수지의 열애설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2800억원 기업 특혜 대출 의혹을 덮기위한 용도였다는 주장이 누리꾼들 사이에 번지고 있다.

누리꾼들의 이같은 의혹은 지난 23일 헤럴드경제가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광물자원공사가 이명박 정부 기간 (2008~2012년) 29개 기업에 총 2822억4500만원의 일반 융자금을 내줬다는 보도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일반 융자는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전액 감면 가능한 성공불융자와 달리 원리금 상환 의무가 있지만 1.75%라는 비교적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때문에 광물자원공사가 일반 융자 선정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 기업 특혜 대출 의혹 기사는 같은 날 터진 이민호-수지, 류수영-박하선 열애 소식, 장윤주 결혼 소식 등으로 조용히 묻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사를 묻기위해 이민호-수지의 열애설 기사를 터트린것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는 것.

실제로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이명박 2800억 비리 의혹, 이민호-수지 열애설에 싹 묻혔네” “이민호-수지로 물타기 한건가요?” “이명박 2800억 비리 의혹, 왜 자꾸 검색어서 사라지는 거죠?” “이명박의 희생양 이민호-수지” 등과 같은 댓글을 달며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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