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어머니당대회에 드리는 충정의 노력적 선물로 제작한 기계설비 전시장을 돌아보시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시장에서 ‘80마력 뜨락또르(트랙터)’, ‘파종기’, ‘5t급 화물자동차’, ‘신형 버스’, ‘5천t급 무역짐배(화물선)’ 등 당대회를 앞두고 제작한 설비를 둘러보고 “정말 멋있다, 대단하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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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전체 군대와 인민이 자강력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당대회에서 제시한 노선과 정책 관철에서 경이적인 성과들을 다발적, 연발적으로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게재된 시찰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물론 동행한 당 간부들도 양복 차림으로 전시장을 찾았다. 평소 현지 시찰시 인민복을 입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이다. 김 위원장은 앞서 당대회 기간에도 양복을 입고 참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