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로 내정"

라디오인터뷰 "5월 원구성 완료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일할 것" 촉구
"대통령 바껴서 협조요청하면 국회의장를 비롯해 무엇라도 협력할 것"
새누리당과의 연정, 우리정체성 인정하면 가능
  • 등록 2016-04-28 오전 9:16:35

    수정 2016-04-28 오전 9:16:35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는 28일 김관영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내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처음 발표를 하겠지만, 아침에 조정을 해서 전북 군산 출신의 김관영 의원으로 원내수석부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현재 경제위기를 고려했을 때 “5월에 원구성을 완전히 끝내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일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이 성공하면 나라가 살고 대통령이 실패하면 나라가 망한다”면서 “ 박 대통령이 실정을 솔직히 인정하면서 국회의장도 집권여당으로서 중요하다고 국민과 야당에게 협력을 요구할 경우 협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이 바뀌어서 우리에게 협조 요청을 해올 때 국회의장 아니라 무엇이라도, 어떤 것이라도 협력을 해서 우리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데 돌팔매를 맡더라도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새누리당과의 연정에 대해서는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박근혜 대표에게 대연정을 제안했다가 역풍을 맞은 것을 언급하며,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이 있고 새누리당은 새누리당의 정체성이 있다”면서 “따라서 우리 정체성을 지키면서 그분들이 우리 정체성을 인정하고 오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밝힌 셈이다.

그는 야권통합과 관련해선 “현재 국민의 뜻을 따르는 것이 우리 정치”라면서 “그리고 선거 결과는 제3당을 인정하고 황금분할을 시켜줬다. 안철수 대표의 판단이 옳은 것이다. 지금은 통합을 얘기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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