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예비 사회적 기업 대상 '지식 나눔'

27~28일, 친환경 예비 사회적 기업 성장지원 워크숍 개최
성공사례 노하우 공유, 상호협업 방안 모색
  • 등록 2013-06-27 오전 11:00:00

    수정 2013-06-27 오전 11:00:00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LG전자(066570)가 예비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지식 나눔’의 장을 연다.

LG전자는 예비 사회적 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해 LG화학(051910)과 함께 27~28일 양일간 강화도에서 ‘친환경 예비 사회적 기업 성장지원사업 워크숍’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다.

LG전자 관계자는 “예비 사회적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양사가 지식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원받는 20개 예비 사회적 기업 대표 및 이경실 사회연대은행 본부장, 김민석 LG전자 CSR 팀장 등 약 50여명이 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강화도의 예비 사회적 기업 ‘강화꿈 작목반’을 방문해 경영 현장을 직접 둘러본다. 또 사회복지법인 ‘강화도 우리마을’도 찾아가 사회적 기여와 매출 신장을 동시 달성한 사업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김민석 LG전자 CSR 팀장은 ‘사회적 기업의 고객가치 창조’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경영의 노하우를 강의할 예정이다.

또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예비 사회적 기업 및 사회적 기업 대표,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 월간 세미나’도 예정돼 있다. 전문가와의 대담, 분야별 사례 공유 및 토론 등으로 경영 현장의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다.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예비 사회적 기업이 사회적 기업 인증 후에도 지속 성장하기 위해선 기본 역량 강화가 필수”라며 “단순 재정지원을 넘어 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도움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LG화학은 2011년부터 매년 20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녹색성장 분야의 예비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지원 사업은 정부 및 기업, 노동조합, 비정부기구(NGO)가 함께 참여하는 관련 분야 다자간 협력 모델의 국내 첫 번째 사례로 평가 받는다.

LG전자가 예비 사회적 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5월 ‘친환경 사회적 기업 육성방안 포럼’에서 참가자들이 국내 사회적 기업의 활성화 방향을 논의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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