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본준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날까지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유지했던 남용 부회장은 공식적으로 퇴임했다.
한편 이날 LG전자 주총에서는 정도현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강유식 LG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건도 승인했다.
또 사업 목적에 에너지진단, 에너지절약사업 등 에너지 관련 사업과 환경오염방지시설업 등 환경 관련 사업을 추가했다.
에너지 컨설팅 사업은 AE(에어컨디셔닝 & 에너지 솔루션)사업본부의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에너지 사용을 진단하고 에너지 절감 방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형태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정도현 부사장은 "작년 실적은 전반적으로 안 좋았지만 작년 4분기 이후로 이동 단말사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경영 실적은 작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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