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캠핑]올 겨울 패딩 기장 길어졌다

예년보다 더 추워..평균 기장 4~5㎝↑
'두배' 늘어난 '롱 다운코트'도 인기
일상서 즐겨 입도록 스타일 강화돼
  • 등록 2013-10-31 오전 10:04:20

    수정 2013-10-31 오전 10:04:2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 겨울 한파 예고에 다운점퍼 길이가 예년보다 더 길어졌다. 실제로 경량다운 제품을 줄이는 대신 상대적으로 기장을 3~5㎝ 정도 늘인 헤비 다운 물량이 크게 늘었다.

추위 속에도 스타일을 지키고 싶어 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패딩 치마나 허리라인을 강조한 디자인도 눈에 많이 띈다. 기장이 길어진 만큼 가격도 일반 다운재킷에 비해 비싸졌다. 40만~60만원대가 주를 이룬다.

탈부착 형태로 길이 조정이 가능한 블랙야크의 P5XK5 다운재킷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미 예고된 매서운 한파를 앞서 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아웃도어 업계마다 긴 기장의 다운 롱 코트류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네파는 긴 기장의 아우터 제품 수를 지난해보다 300%가량 늘렸다. 올 시즌 짧은 스타일보다 캠핑 의류로도 활용도가 높은 사파리 형태의 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또 허리 선이 강조된 여성용 롱 다운 재킷 물량도 늘려 소비자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K2는 전체 다운재킷 물량 가운데 일상복으로 착용 가능한 컴포트라인의 다운재킷을 20% 확대했다. 긴 기장 제품 중 코볼드, 숀, 램프리 3종이 대표적이다. 램프리는 K2 하이킹 라인의 여성용 헤비 다운재킷으로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긴 기장이 특징이다.

블랙야크는 도심 아웃도어룩 BP라인 외에도 길이를 조정할 수 있는 여성다운을 선보였다. 탈부착 형태로 제작해 짧은 재킷과 롱코트 두 가지로 입을 수 있다. P5XK5재킷은 길이가 긴 형태지만 허리부분에 탈부착 스냅처리로 짧게 착용도 가능하다.

밀레에선 지난해 여성다운 롱코트 2종에 이어 올 시즌 남성용 다운 코트도 내놨다. 총 5종의 긴 기장 제품을 출시했다. 컬럼비아에서도 기존 아웃도어 재킷보다 긴 기장의 헤리티지 컬렉션을 내놨다.

박승석 살로몬 아웃도어 부장은 “아웃도어 브랜드의 다운재킷은 산악 활동시 자유로운 움직임을 고려해 길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일상 생활에서의 옷차림을 선호하면서 허벅지 길이까지 내려오는 다운코트의 수요가 많아졌다”며 “또 캐시미어나 울 소재의 코트에 비해 관리가 쉽다는 점도 다운점퍼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고 귀띔했다.

블랙야크 BP라인(왼쪽부터), 밀레, 살로몬 아웃도어 제품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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