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폰은 500만 화소급 카메라 기능을 강조한 고기능 폰으로, 그동안 디자인과 감성에 치중해오던 LG전자의 휴대폰 이미지를 벗어나 기술과 성능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 담긴 제품이다.
국가별 순차 출시 관행을 깬 유럽 14개국 동시 출시 결정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초콜릿폰, 샤인폰, 프라다폰의 연속 히트에 힘입어 프리미엄 이미지가 탄탄해진데다 뷰티폰에 대한 관심과 대기 수요에 공격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뷰티폰은 특히 LG 휴대폰 가운데는 보다폰, 오투, T-모바일, 오렌지 등 유럽의 주요 이동통신사업자에 모두 공급되는 첫 모델이어서 유럽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이 기대된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쵸콜릿폰보다 더 많이 팔릴 것'이라고 장담한 모델이기도 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초당 120프레임의 동영상 촬영기능도 탑재해 물풍선이 터지는 순간 등을 포착해 슬로우 모션으로 잡아낼 수 있고 제작한 동영상을 뷰티폰에서 UCC(User Created Contents) 전문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로 바로 업로드 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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