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4]민주 "현재 판세 새누리 130석 넘고 있다"

  • 등록 2012-03-28 오전 11:17:50

    수정 2012-03-28 오전 11:18:26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김기식 민주통합당 4·11 총선 전략본부장은 28일 "현재 판세로 보면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서 130석을 넘어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접전지역이 워낙 많아 몇 석에서 1당이 갈릴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예측이 어렵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본부장은 또 "서로가 과반에 근접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면서 "국민적 MB심판의 의지를 볼 때 1당은 반드시 찾아와야 된다, 1당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전체 판세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출범할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상당히 어렵다"며 "보통 선거를 우세, 백중 우세, 백중, 백중 열세, 열세로 나눈다고 하면 우세를 장담할 수 있는 선거구가 많이 줄었다, 이번 총선은 막판까지 굉장히 접전지역이 많은 선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수도권 판세에 대해 "접전 지역이 굉장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으며,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변화의 욕구는 있어 보이나 그것이 정치적 변화로까지 나갈 것이냐 하는 점에 대해서는 낙관하기가 어렵다"며 "상당히 어려운 싸움일 것"이라고 답했다.

`강남벨트`에 대해서는 "이번 공천에서 의미를 갖고 과거에 비해서 비중 있는 분들을 공천했다"며 "MB정부에 비판적 평가라는 부분에서는 강남 유권자들에게도 상당 부분있고, 저희로서는 어느 지역 하나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당연히 어려운 지역"이라며 "저희들끼리는 `이기면 영웅이다`라는 표현마저 나오고 있는데 영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과 연합해 과반 확보를 기대하느냐는 물음에 "구도 정리가 늦게 된 부분이 영향을 미친다, 구도 정리가 된 부분이 판에 안착이 돼 경향의 안정성이 나타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며 "이번 주말을 좀 넘겨봐야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기사 ◀ ☞[총선 D-14]한명숙-이정희 부산 방문 "야권연대 바람 불어라" ☞[총선 D-14] 영화감독 봉준호, 체코에서 진보신당 지지 선언 ☞[총선 D-14]`고리 1호기 폐쇄`..민주-통합진보, 부산 공동정책 발표 ☞[총선 D-14] 통합진보 “與, 문대성·손수조 공천 취소해야” ☞[총선 D-14] 통합진보 “원내교섭단체 실현, 대한민국 바꾸는 시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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