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기자] ㈜
한화(000880)가 차세대 첨단 자동소화장치인 `고성능 친환경 자동소화장치 한화 파인엑스(FINEX)`를 개발, 상업화했다.
한화 파인엑스는 특수 성분의 고체 물질을 연소시켜 발생하는 에어로졸 (연무; 煙霧)형태의 고농도 소화성분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고체에어로졸 자동소화장치다.
화재를 조기에 감지·진압해 화재확산을 차단하고, 할론계 소화약제에 비해 성능이 우수하다. 이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나 오존층 파괴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환경 친화적인 특성을 갖고있다.
한화는 "현재 서울 시내 주요 대형오피스 빌딩이나 무선통신시설, 석유화학 철강 등의 플랜트 변전·제어시설에 설치를 시작하고 대단위 연구단지 실험시설, 자동차제조, 금융기관 등으로까지 제품 설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품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자체개발에 성공한 것이며 러시아, 미국, 독일 등에 이어 세계적으로 5번째로 국내 수입품 시장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인엑스는 올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KFI(Korea Fire Inspection)인정을 획득했다. 또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하는 `올해 대한민국 안전대상` 최우수제품상을 수상했으며, 특허청에서 주관하는 ‘100대 우수특허제품 대상` 종합대상인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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