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날 이들 ‘빅3’의 사퇴와 동시에 당 내부는 전대 모드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비대위 첫 회의에서 저는 정당혁신, 정치혁신이 제가 정치하는 목적이라고 했다”면서 “그 마음으로 비대위에 참여했고, 비대위를 그만두는 마음도 같다”고 전했다.
정세균 비대위원도 “오늘이 비대위원으로서 마지막”이라면서 “비대위원 사퇴는 20년간 정치하면서 당에서 입은 은혜를 갚고 더 큰 봉사를 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당의 위기는 정당정치 위기이며 우리 자체의 위기”라면서 “다가오는 2·8 전대가 새정치연합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전대, 국가의 비전을 놓고 경쟁하는 전대가 되길 당 모두가 노력해주길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박 비대위원은 “비대위 본연의 임무는 전대를 잘 치르는것이다. 후임 비대위원들이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제 이런 상승세가 지속돼 새누리당보다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