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환경안전 분야에 1200억 투자..전문인력 채용

"화학물질 유출사고 사전예방..환경안전 관리 대폭 강화"
  • 등록 2013-05-13 오전 11:00:00

    수정 2013-05-13 오전 11:00:00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최근 불산과 염산 등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LG전자(066570)가 오는 2015년까지 환경안전 분야에 1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13일 LG전자는 환경 분야에 대한 집중투자와 사내 전문가 확충 등을 통해 환경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장 화학물질 유출 사고 등을 사전예방하고 환경안전 분야의 정부 정책과 사회적 관심에 선제 대응한다는 목적이다.

각 사업장의 시설 및 안전 관리 현황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지속 개선한다. 폐수처리장 악취 저감시설 등 환경 시설물을 개선하고 노후화 설비는 수리 및 교체한다. 위험·유독물질 방제장비, 보호장비 및 화재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도 지속 선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19일까지 홈페이지(http://www.lge.co.kr)의 ‘인재채용’ 코너에서 본사를 비롯 평택, 구미, 청주 등 사업장에서 근무할 환경안전 전문인력을 수십 명 공개 채용한다고 LG 측은 밝혔다.

대기, 수질, 폐기물, 유독물질 등 환경분야를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하는 환경관리인원과 각 사업장 및 협력회사의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안전관리 인원 등을 중점적으로 채용한다. 환경안전 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

남상건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환경안전 분야 투자 및 전문 인력을 늘려 사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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