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민주당이 인재영입 차원에서 발탁한 인물로 광명 을에서 3선을 한 전재희 새누리당 후보의 맞상대로 전략공천했다.
이날 오전 신길역에서 첫 지원유세를 했던 한 위원장은 10시쯤 현장에 도착해 유세를 펼쳤다.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한 위원장은 “4·11 총선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날 저는 광명시에 이언주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왔다”면서 “이 후보는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젊고 패기 있는 미래의 지도자”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전재희 후보는 이 지역 국회의원을 12년 했다”면서 “(그러나) 광명시의 복지를 복지부 장관 (출신)답게 바꿨느냐. 한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유세에는 광명 을 야권단일화 경선에서 패해 후보 자리를 내준 김성현 전 통합진보당 예비후보와 광명 갑에 출마한 백재현 민주당 후보도 자리를 함께했다.
한 위원장은 “통합진보당 김성현 예비후보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면서 “백재현과 이언주가 콤비가 돼서 광명을 살릴 수 있다.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측은 “오늘 한 대표가 지원하는 지역구는 꼭 심판해야 할 MB 아바타와 박근혜 최측근 5인방이 출마한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5인방은 권영세(영등포 을), 전재희(광명 을), 김종훈(강남 을), 홍준표(동대문 을), 홍사덕(종로) 새누리당 후보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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