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항공기 추락 사고는 지난 4일 오전 10시45분쯤에 일어났다. 타이베이에서 진먼으로 향하려던 여객기가 타이베이시 송산공항 인근 고가도로 상단을 들이받고 인근 지룽천으로 추락했다.
사고 후 소방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추락한 비행기에 탑승했던 총 승객 58명의 구조 작업에 돌입했다.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 수습 및 생존자 구조와 더불어 정확한 추락 원인 쪽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조종사 과실인지 항공기 결함인지가 관건이다.
타이완의 TVBS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의 기장은 추락 직전 관제탑과 교신에서 ‘엔진 고장’이라는 긴급 상황을 알렸다.
반면 린즈밍 대만 민항국장은 “사고 항공기는 운항을 개시한 지 1년이 채 안 됐으며 지난 26일 정기검사를 받았다”며 “추락 원인은 정확한 조사 이후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신중론을 견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