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버린 시민 연행, '정당한 절차'인가 '공권력 남용'인가

  • 등록 2015-10-23 오전 9:54:47

    수정 2015-10-23 오전 9:54:47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경찰이 길에 담배꽁초를 버린 시민에게 수갑을 채워 연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과잉 대응 논란이 제기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쯤 의정부 시내에서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투기한 A씨에게 경찰관이 신분증을 요구했지만 A씨가 이에 불응했다. A씨는 수차례 현장을 빠져나가려고 시도했고 결국 경찰관은 수갑을 채워 인근 치안센터로 데려갔다.

경찰이 담배꽁초를 버린 시민을 연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과잉 대응 논란이 제기됐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이같은 사실은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 동영상을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처벌 수위가 범칙금 3만~5만원에 불과한 경범죄 행위에 대해 공권력을 과도하게 행사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수차례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지만 불응했다. 경찰관을 밀치고 욕설을 하는 등 체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