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19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방한한 바흐 위원장 일행을 전날 저녁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초청해 2시간여 동안 만찬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남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흐 위원장은 IOC 위원이기도 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쾌유를 빈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과 바흐 위원장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중국 난징에서 만나 삼성전자의 2020년까지 올림픽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와병중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국제 스포츠계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편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 바흐 위원장은 전날 오전 입국해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만나 오찬을 함께하고 오후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했다.
바흐 위원장의 이번 방한에는 구닐라 린드베리 평창동계올림픽 조정위원장과 크리스토프 드케퍼 IOC 사무총장, 크리스토프 두비 수석국장 등이 동행했다.
| 이재용 부회장은 19일 방한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2020년까지 올림픽 공식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지난해 8월 체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중국 난징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올림픽 후원 계약식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계약서에 사인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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